차정란의 하늘을 바라보며


[차정란의 하늘]

차정란
2018-09-15

까치울요양원(20180914) '나는 한복디자이너예요.'


2주 후면 추석이라 추석과 관련된 활동을 하였습니다.


최근 언제 한복 입었는지?
한복 하면 떠오르는 생각...

들어가자 마자 몇 분 어르신들께서 반갑게 맞아 주시고
1년동안 지켜만 보고 계셨던 어르신께서 참여하여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끝난 후에는
요양보호사선생님께서
어머님과 함께 하고 싶으시다고
한세트 갖고 가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전 날 준비하면서 친정엄마랑 나도 한번 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언제든 할 수 있으니까...'라는 생각에 정작 함께 사는 친정엄마와는 이런 시간을 갖지 못했네요.

요양원 수업 전에 엄마와 함께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다짐을 해봅니다.

색종이가 너무 예쁘고 복주머니도 하면 좋겠다는 친정엄마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시도하였으나 어르신들께서 접기에는 좀 무리였습니다.

엄마와 미리 해봤으면... 미리 알았을텐데...